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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의붓남매 '러브라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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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일본만화에서나 통할 스토리" 혹평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에서 의붓남매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돼 시청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일본만화에서나 통할 것 같은 스토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

16일 방송된 '트리플' 12부는 활(이정재)이 의붓여동생 하루(민효린)의 남자친구의 등장에 질투심이 역력한 모습이 그려졌다.
활은 그동안 자신을 좋아하는 의붓여동생 하루의 마음을 애써 외면해 왔지만, 하루의 '남친' 지풍호(송중기)가 하루를 위로하며 밤늦게까지 데이트를 하는 모습에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활은 아내 수인(이하나)와의 결혼기념일도 잊은채 하루가 귀가하기를 기다리다가 수인과의 관계마저 멀어지게 됐다. 급기야 수인으로부터 "하루를 좋아하느냐"는 말까지 듣게됐다.

시청자들은 이런 의붓남매의 러브라인에 대해 적잖이 불편한 모습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가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제발 활과 하루를 연결시키지 말라"는 글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트리플' 제작진의 전작인 '커피프린스1호점'의 분위기를 기대했던 팬들도 "정말 감정이입이 안된다"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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