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장애인들도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지난 11일 국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 지적장애인 농구대회'에 참여한 특수학교, 복지시설, 지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약 600여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손도장을 찍었다.
약 3만여명이 참여할 이번 프로젝트는 안중근의사 의거일인 10월 26일 광화문 일대에서 한달간 일반인들에게 공개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 모금함을 마련하여 국민성금을 모은 후 안중근의사기념관건립위원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을 맡고있는 문화창조 동아리 '생존경쟁' 회장 류호진(24, 한양대 수학과)씨는 "블로그(blog.daum.net/forahnjungkeun)를 통해 행사의 모든 진행과정을 공개, 네티즌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 유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전시가 끝난 후 국가보훈처에 기증해 내년에 완공될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영구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디자인한 안중근 의사 손도장을 티셔츠 및 스티커 등으로도 제작 해 많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홍보대사이기도한 서 교수는 앞으로 뉴욕 및 워싱턴, 레바논 동명부대, 일본 대림사, 중국 하얼빈 등을 방문해 해외 동포들의 손도장까지 참여하는 범국민 참여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는 안 의사를 대표하는 손도장을 대형천(가로30미터, 세로50미터) 위에 그려 전국 방방곳곳을 돌며 국민들의 손도장으로 또다시 재현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의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최수종이 첫 손도장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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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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