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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엔 올 여름 방학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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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여름방학 특별공연 잇달아 열려...노원댄스시리즈, 獨 베르니게로데 청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KBS 국악관현악단 연주회 등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명사들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회와 열정적인 댄스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 동안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키기 위해 알찬 내용과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됐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노원 댄스 시리즈’

◆꿈꾸는 모모

먼저 댄스 시리즈의 그 첫 번째는 11일 오후 5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꿈꾸는 모모이다.

일찍부터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유쾌하고 통쾌한 춤을 통해 힘들고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꿈꾸는 자유를 선사하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어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석 1만2000원.

◆사계-꼭두의 눈물

18일 오후 3~6시. 대공연장에서는 ‘사계-꼭두의 눈물’이 공연된다. 꼭두의 눈물은 선부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자식의 통한을 춤으로 풀어낸다.

전통적인 정서와 B-boy들의 현대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져 영혼이 사라져가는 소리를 표현할 예정이다. 창작춤집단 김종덕 단장이 안무를 맡아 망자에 대한 추억과 살아남은 자의 한을 서정적으로 담아낸다. 전석 1만2000원.

◆이원국의 발레축제

2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는 색다른 발레축제가 펼쳐진다. 현시대 우리 발레계를 대표하는 무용수 이원국과 실력있는 젊은 무용수들이 사랑스럽고 우아한 클래식 발레인 스파르타쿠스, 돈키호테와 뮤지컬 느낌의 모던발레인 프렌즈, 탱고, 옹헤야 등 다양한 발레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전석 1만2000원.

◆서(Seo)발레단의 이야기가 있는 발레

24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친숙한 발레공연에 해설을 곁들이는 ‘이야기가 있는 발레’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발레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청소년들에게는 이야기를 통해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 여러 감정의 노래와 음악을 통해 인간의 자유를 만끽하려는 영혼의 몸짓을 발레로 표현한다. 전석 1만2000원.

■만원으로 즐기는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獨 베르니게로데 청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독일 베르니게로데 청소년 합창단이 19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베르니게로데 청소년 합창단은 과거 동독정부가 독일 민요집 발간을 맡길 만큼 현재 독일 가정과 교회에서 널리 불려지는 독일 민요 보급에 크게 기여한 합창단으로 독일 내 각종 TV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비뇽의 다리위에서, 들장미, 클레멘타인 등 클래식 가곡과 세계 민요 등을 들려주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 등대지기 마법의 성 등 한국 곡을 직접 부를 예정이다.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 여행

이어 8월 6일과 7일 오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대공연장에서는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 여행’이 열린다.

해설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의 악기들을 직접 보여주고 그 악기로 그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번 음악회는 고대 문명의 왕의 무덤에서 발굴된 악기, 자연에서 채취한 악기 등 세계 희귀한 악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움직이는 음악박물관’ 여행에 걸맞게 음악을 통해 마치 세계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든다.

◆현대성악앙상블(VECM)연주회

8월 8일 오후 4시,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현대성악앙상블 연주회가 열린다.

9명의 전문 성악가들이 현대음악 작품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연주단체인 현대성악앙상블은 현재까지 정기연주회, 초청연주회, 해외 연주를 통해 국내외의 저명한 작곡가들의 성악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가곡 팝송 오페라 아리아 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합창을 선보인다.

◆비엔나의 음악상자

8월 12일 오전 11시,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무대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비엔나의 음악상자’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클래식의 역사를 장식해 온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슈베르트 등 비엔나의 대표적인 작곡가와 그들의 음악에 얽힌 여러 가지 재미난 이야기가 주인공 쥐돌이의 여행길을 따라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펼쳐진다.

고전적인 피아노 4중주와 다양한 표현방식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즐겁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흥미를 이끌어낸다.

◆'지루한 국악은 가라' KBS 국악관현악단 연주회

8월 16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KBS국악 관현악단 초청 연주회가 열린다. 창단 이후 국악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앞장서 온 KBS국악관현악단 연주에 맞춰 명창 이자람, 해금 연주자 강은일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국악 영화음악 가곡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퓨전 국악 음악회로 진행된다.

국악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흥겹고 친숙한 음악들을 통해 국악의 재발견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의 청소년음악회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음색과 다이내믹하고 강렬한 호소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문화 선도해 온 뮤즈윈드 오케스트라의 청소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이 풍요로운 여름방학을 맞이할 수 있도록 특별프로그램을 제작해 플롯 등 각종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통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Enjoying 오페라

8월 22일 오후 6시 대공연장에서는 오페라의 단막을 통해 실감나는 오페라의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Enjoying 오페라’가 공연된다.

오페라와 뮤지컬 아리아, 팝송 명곡이 ‘사랑과 우정사이’ 등과 같은 친숙한 대중가요로 새롭게 각색되어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진행된다.

공연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nowonart.kr), 기타 사항은 노원문화예술회관(3392-5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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