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미스는 이번 인수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남아프리카, 뉴질랜드에 있는 리오틴토 소유의 23개 공장을 넘겨받게 된다. 베미스는 미국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식음료 패키징 전문 업체이다.
베미스 CFO 진 울프는 “식음료 산업은 자동차 산업보다 경기에 덜 민감해 유망하다”며 “이번 협상은 양사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베미스는 브리지 파이낸싱(Bridge financing : 향후 자금유입이 확실하지만 현재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자금흐름상의 일시적인 자금경색 해결을 위해 제공해주는 자금)을 통한 10억달러의 현금과 2억달러의 주식으로 인수대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리오틴토는 중국 알루미늄 업체인 차이날코(Chinalco)와 진행중이던 195억달러 규모 인수협상을 파기하고 경쟁사 BHP 빌리턴과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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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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