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6일 영농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자연체험학습원 개방
구는 봉제산 자연체험학습원을 화곡본동(거성빌라) 방향에서 올라가는 길 좌측에 조성했다.
나머지 2단계 사업 1만671㎡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무허가건물 거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되면 2010년 3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pos="L";$title="";$txt="어린이들이 자연체험학습원에 있는 생태연못에서 여러 가지 풀들을 관찰하고 있다.";$size="314,220,0";$no="200907061043265623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자연체험학습원 1단계 사업 '초록동 지역'은 기존 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지 않아 항상 사고 위험이 많이 발생하는 등 통행이 매우 불편했던 곳이었다.
1단계 사업에는 ▲향기수목원 ▲야생초화원 ▲관목식물원 ▲영농체험장 ▲놀이마당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손잡고 체험하기 좋게 꾸몄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물소리와 벌레 소리를 듣고, 꽃과 식물의 향기도 맡으며, 아름다운 꽃과 수목을 감상하는, 오감을 맘껏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습원 주출입구에는 원형광장과 물레방아를 설치,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향기수목원에는 산수국 생강나무 찔레나무 등 7종의 키작은 나무와 백리향 구절초 은방울꽃 등 초화류 13종, 2200본의 향기 나는 식물을 모아 놓아 초화마다 개성 있는 향기를 맡아 볼 수 있다.
야생초화원에는 구절초 복수초 노루오줌 등 초화류 20종, 9400본의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모아 놓았다.
주변 산과 들을 지나면서 한번쯤은 만났던 꽃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관목식물원에는 이른 봄에 피는 영산홍을 비롯한 낙엽관목류 16종, 3400주를 심었다.
아파트나 공원의 키큰나무들 사이에서 꽃을 볼 수 있도록 심는 나무들로써 일상 속에서 어떤 관목을 보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영농체험장에서는 앞으로 이 곳을 찾는 주민들이 콩 보리 감자 고구마 무 등 채소류를 직접 꽃묘를 심거나 씨앗을 뿌려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을철 곡식을 수확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정성스럽게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놀이마당에는 그네, 미끄럼틀 등이 있는 조합놀이대와 앉음 벽을 설치했다.
습지생태원은 기존 자연개천을 활용, 생태연못을 만들고 관찰데크를 설치해 연못 위를 지나면서 감상할 수 있고 육각정자에 앉아 쉬면서 연못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은 개방하기 전부터 공휴일이나 평일 오후시간에 인근 어린이들이 맘껏 즐겁게 뛰어놀고 있으며 어른들은 더위를 식히고 여가를 보내기 위해 많이 찾고 있는 등 호응이 아주 좋다.
앞으로 자연체험학습원 2단계 사업에는 ▲다목적운동장 ▲무궁화원 ▲야외학습장 ▲산림욕장 ▲단풍나무원 ▲감성놀이마당 등 1단계 사업과 차별화되고 보다 다양하고 많은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봉제산은 산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학이 알을 품고 앉아 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1977년 문을 연 봉제산 근린공원은 전체 91만7190㎡로 아까시나무 리기다 소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수목들이 즐비하다.
또 법성사 용문사 사찰과 3개 소의 배드민턴장과 약수터가 있다.
주변으로는 등촌2동과 화곡4동 화곡2동 화곡8동 화곡본동 화곡6동이 병풍처럼 마을이 둘러쳐져 있다.
인근의 많은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 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또 이웃구인 양천구 지역 주민들도 비교적 이용하기 편한 산으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깝게 이용하고 있다.
봉제산은 1일 3000여 명 연간 120만 명의 주민들이 산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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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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