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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1년6개월만에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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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집값이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경제가 회복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집값은 지난 1분기 2.1%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0.4% 상승했다. 지난달 알란 볼라드 뉴질랜드 중앙은행장은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며, 대출금리 역시 2010년까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심리를 촉진시켜 주택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다.
뉴질랜드 부동산 통계 전문회사 쿼터블밸류의 글렌다 화이트헤드 매니저는 “주택판매량이 점점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시장도 안정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악의 경제위기가 지나갔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되기 전인 지금이야말로 주택구입에 적절한 때”라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이민자들의 증가도 한 몫 했다. 5월 뉴질랜드 내의 이민자 수 증가율은 지난 2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고, 덩달아 주택 판매율도 44% 증가했다. 2분기 소비자 기대지수 또한 1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작년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뉴질랜드의 주택판매율은 지난 1월 사상 최저치를 보였고 전년대비 3월 주택가격은 -9.3%, 6월 주택가격은 -7.1%를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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