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US女아마퍼블릭링크스 제패 이후 프로서 혹독한 신고식
1988년생으로 경기도 포천 동남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국가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못했지만 아마추어시절부터 일찌감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염두에 두고 미국전지훈련에 충실해 결국 한영외고 3학년이던 2005년 한국국적으로는 최초로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을 제패하는 개가를 올렸다.
163cm의 작은 키지만 드라이브 샷의 평균 비거리가 250야드에 달할 정도로 파워풀한 샷을 구사하는 것이 장기. 이때문인지 지난 5월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는 하루에 이글을 3개나 잡아내는 등 '이글과의 달콤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은정의 이번 대회 우승 동력이 됐던 전날 10언더파 역시 10번홀에서의 이글이 토대가 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