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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헉~ 하루에 10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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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클래식 셋째날 10언더파로 4타 차 선두 질주 '생애 첫 우승 예약'

이은정 "헉~ 하루에 10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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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1개+ 버디 8개'로 하루에 10언더파.

'루키' 이은정(21ㆍ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셋째날 무려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은정의 10언더파는 이 대회 25년 역사상 지난해 카리 웹의 62타를 경신한 3라운드 최저타 신기록이다. 토너먼트레코드는 폴라 크리머(미국)의 60타다.
이은정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ㆍ6428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5타로 4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선두권은 김송희(21)와 모건 프레셀(미국)이 공동 2위그룹(14언더파 199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은정은 2005년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을 제패했던 기대주. 2007년 2부투어격인 퓨처스투어에서 컨디셔널시드를 얻어 지난해부터 투어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최고성적은 지난해 세이프웨이클래식 공동 11위다. 이은정으로서는 자신의 투어 최고성적은 물론 생애 첫 우승까지 내다볼 수 있는 호기다.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낸 이은정은 이날 10번홀(파4)에서 100야드 거리의 두번째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인되면서 이글을 잡아내 기세를 올렸고, 이후 12~ 13번홀과 16~ 17번홀에서 두 쌍의 버디를 더 보탰다. 이은정은 "약간 짧은 느낌이었는데 들어갔다"면서 이날 스퍼트의 원동력에 대해 "무엇보다 퍼팅이 잘됐다"면서 기뻐했다.
"코스와 궁합이 딱 맞는다"는 이은정은 "4타 차의 여유를 감안해 스코어를 지키는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면서 "만약 우승한다면 아버지가 무료로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은정의 아버지는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한국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2주연속우승을 노리고 있는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이선화(23ㆍCJ),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청야니(대만),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선두에 6타 차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에 자리잡았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공동 11위(11언더파 202타),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는 나이키골프)는 공동 22위(9언더파 204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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