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채권시장 일단강세, 산생발표 눈치보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채선물 저평·캐리수요 하단지지, 관망세 지속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 국채금리하락과 57틱 가량에 달하는 국채선물 저평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통안채 입찰과 익일 산업생산발표를 앞두고 있어 눈치보기 장세가 여전하다. 또 분기말이라는 특수성도 작용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조용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기술적 등락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9-2가 매도호가만 3bp 떨어진 4.10%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경과물인 8-6은 지난주말보다 2bp 하락한 4.09%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 또한 매도호가만 전장대비 2bp 떨어진 4.65%로 형성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상승한 109.5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상승한 109.54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8계약과 1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증권이 416계약을 은행이 19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미국장과 저평영향으로 강하게 출발했지만 별 뉴스거리도 없어 조용한 편”이라며 “익일 산생지표 발표와 분기말이라는 점 때문에 일단 조용한 분위기로 대부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은행권 채권딜러도 “산업생산발표 등 월말 변수에 따른 관망모드가 강한 장”이라며 “지난주말 미국장을 반영해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보합권으로 밀리는 모습으로 큰 변동성이 없는 가운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미국채금리 하락과 여전히 큰 저평 및 캐리수요에 의해 하단이 지지되는 양상으로 소폭 상승시도중”이라면서도 “월말지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모멘텀없이 기술적으로 등락하는 장세흐름이 될 듯 하다”고 예상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