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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가면 서초구 과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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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말죽거리, 60년대 잠원동 나투러도 있다...6월 29~7월 2일까지 전시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토지·주택 역사자료 전시회'를 갖는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지와 주택의 변천사는 물론 서초구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사진으로 기록한 고문서나 고지도 옛사진 항공사진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총 5개 테마로 나뉘어 전시되는데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주택’, 1580년부터 1920년대에 이르는 ‘고문서에 남겨진 토지의 역사’, 1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초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지도에 기록된 서초의 변천사’ 등이 전시된다.

또 1972년과 현재 서초구의 모습을 항공사진을 통해 비교해볼 수 있는 ‘하늘에서 본 서초’,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본 과거 서초의 모습’ 등이 전시된다.

특히 ‘사진으로 본 과거 서초의 모습전’에서는 1950년대 말죽거리와 서래마을 풍경,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과 잠원동 나루터 모습, 1970년대 서초동과 방배동 일대 모습, 1980년대초 강남고속터미널 주변 풍경 및 1990년대 법조단지 전경 등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하고 진귀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서초구는 이번 전시에 앞서 같은 작품을 지난 5월엔 구청 로비에서, 6월엔 지역내 초등학교에서 전시해 과거 지역의 모습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겐 지역의 옛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회 무대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로 옮겼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고문서나 사진, 지도, 항공사진 등을 통해 우리고장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이 남긴 귀중한 삶의 흔적이나 문화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역 토박이들이나 관공서에서 보관하고 있는 지역의 옛 사진들도 꾸준히 수집하는 한편 전시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이 있을 경우 직접 찾아가 ‘토지주택 역사자료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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