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가 개봉 첫날 전국 53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중 개봉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24일 개봉해 하루 동안 전국 983개 스크린에서 53만 5398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 '스파이더맨3'가 세운 50만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국내 개봉한 영화 중 개봉 첫날 동원한 최다 관객 기록이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디워'(2007)가 47만명으로 최고 기록이며 '괴물'(2006, 45만명)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40만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수요일인 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2'는 현재 속도라면 일요일인 28일까지 전국 3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 1편은 전국 737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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