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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탄탄한 실적모멘텀..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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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펀더멘털이 강해지고 있고 실적 모멘텀도 탄탄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6.3% 상향한 13만5000원으로 제시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는 최근 기업탐방을 통해 2·4분기 실적개선을 확인했고 특히 2차전지부문의 빠른 수익성회복을 반영해 미래 2차전지부문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상향하였기 때문"이라면서 "목표주가는 비영업자산가치를 제외한 수정 주당순자산(BPS)의 1.37배와 비영업자산가치로 구성되는데 2차전지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조1351억원, 영업이익은 23.4% 줄어든 2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존추정치보다 상향한 이유는 2차전지부문이 넷북(Netbook) 수요 강세, 신규고객에 대한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44.9%의 높은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 내재화를 통한 재료비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10% 중반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 SMD의 흑자전환으로 지분법손익도 기존 추정치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공급과잉 해소되는 2차전지, 경쟁자 없는 AMOLED 등이 삼성SDI의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분기 공급과잉을 겪었던 소형 2차전지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경쟁업체들의 보수적인 증설계획으로 공급증가가 제한되고 있어 공급과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또 미국 HEV 판매 상승세로 중대형 2차전지 시장전망이 긍정적인 가운데 유럽 HEV 시장의 고성장세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성장의 또다른 한 축인 AMOLED의 경우 연 100%에 이르는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의 의미있는 양산이 2010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절대적인 시장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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