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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형 증권사만 살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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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경기가 안정된 이후라는 전제하에 증권사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예정인 KB금융지주가 입에 맞는 증권사 매물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지난 해 한누리 증권을 인수해 KB투자증권으로 전환후 영업하고 있지만 황영기 회장의 취임일성인 2금융권을 키우기에는 턱없이 규모가 작은 수준이기 때문에 큰 대형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19일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를 제 1순위로 놓고 현재 인수꺼리를 보고 있지만 마땅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작은 증권사는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탑5안에 들기 위해서는 대형증권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증권사들이 매물시장에 얘기가 거론되고는 있지만 D증권을 제외하면 큰 구미를 못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KB금융은 한누리 증권을 인수했지만 점포도 없는 증권사이기 때문에 대형증권사 인수가 필수적이다.

황 회장이 증권, 보험사를 인수해 2금융권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겠다는 것이 거시적인 구상이지만 지난해 급작스런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춤해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민은행이 정부로부터 자본확충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지금 시점이 경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원론적인 차원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영기 회장은 이날 중앙데일리 주최 경제포럼에 참석해 "은행이 안정되면 비은행을 인수해야 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안정되는 3분기정도되서 증권, 보험사 등에 대한 M&A 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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