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亞증시] 日닛케이 8개월만에 1만포인트 돌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中상하이 지표호재 불구 물량부담 2% 급락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국하고 힘을 쓰지 못한 중국 증시가 12일 아시아 증시의 분위기를 흐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고 신규대출 규모 역시 4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증권 감독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 기업공개(IPO)를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물량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중국 증시는 2% 가까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1만선에 안착하면서 기세를 올린 것과 대조적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4.49포인트(1.55%) 오른 1만135.8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만포인트 돌파는 지난해 10월7일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 지수도 9.89포인트(1.05%) 상승한 950.54를 기록했다.

노무라 홀딩스는 5.16% 급등했다. 메릴린치는 노무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경쟁업체 다이와증권도 4.11% 올랐다.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내각부 발표에 힘입어 이온(8.26%) 세븐앤아이 홀딩스(4.62%) 등 유통주도 급등했다. 발틱운임지수(BDI)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가와사키 기선(3.15%) 쇼센미쯔이(1.45%) 등 해운주도 올랐다.

오릭스도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호재 삼아 5.05% 급등했다.

닌텐도는 콘솔 게임기 위의 판매 부진으로 1.51% 하락했다. 혼다도 0.18% 하락했다. 혼다는 올해 하반기 수요 회복을 기대하며 자동차 대출용 자금 1000억엔 가량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4월 산업생산 지수 상승률을 잠정치인 5.2%에서 5.9%로 상향수정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3.56포인트(1.91%) 하락한 2743.76, 선전지수는 18.87포인트(2.05%) 내린 903.74로 마감했다. 상하이B 지수도 3.26포인트(-1.77%) 빠진 180.79로 마감됐다.

우한철강(-5.21%) 한당철강(-4.02%) 등 철강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중금황금(-4.32%) 등도 낙폭이 컸다.

연일 상승 중인 유가 탓에 에어 차이나(-4.24%) 하이난 항공(-4.09%) 등 항공주도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7%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발표된 소매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15% 증가를 예상했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5월 신규대출이 6645억위안(972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에는 5918억위안이었다.

홍콩 증시는 중국과 달리 3일 연속 올랐다. 항셍지수는 98.65포인트(0.52%) 오른 1만8889.68, H지수는 7.93포인트(0.07%) 오른 1만1088.77을 기록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3일만에 하락반전, 6448.23으로 마감된 가권지수가 119.14포인트(-1.81%)를 잃었다. 베트남 VN지수도 1.68포인트(-0.33%) 하락한 509.5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20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5%,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