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12일 "천 회장 사건은 저희(대검)와는 별개로 서울중앙지검으로 내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사건이 배당됐냐는 질문에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공안 1부로 배당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이명박 대통령과 천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 선거 전 한나라당에 납부한 특별당비 30억원은 천 회장이 대납한 것이라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민주당은 30억원 대납 의혹과 함께 천 회장의 330억원 자금조성 경위 및 사용처, 대선 전 10억원 수수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요구한 바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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