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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꼬리에 휘둘렸나..PR 매물에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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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앞둔 관망흐름도 나타나..외인 선물에도 백워데이션 지속

코스피 지수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소비 및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이를 호재로 삼으며 장 초반 한 때 1436선까지 상승, 연고점(6월2일 1437.76)을 1포인트 남겨둔 상황까지 올라섰지만, 연고점에 가까워질수록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마감된 이후 당분간 이벤트 공백 상태가 지속되는데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망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증시 역시 닛케이 지수는 1% 이상 상승했지만 중국 증시 등은 1% 이상 하락세를 보여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대한 부담감도 어느 정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20포인트(0.65%) 오른 1428.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억원(이하 잠정치), 2420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24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5000계약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여전히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는 투신권의 선물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170억원, 비차익거래 2080억원 매도로 총 4257억원 매물이 출회, 지수의 상승세를 방해하는 웩더독(선물 시장이 현물시장을 흔드는 것) 현상이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54%)과 운수창고(-0.23%)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기록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철강금속(3.29%)과 은행(2.7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7%) 내린 58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중공업(-00.48%), KB금융(-0.47%) 등은 약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3.22%)를 비롯해 LG전자(2.08%), SK텔레콤(1.15%)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 포함 46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328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6포인트(0.70%) 오른 52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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