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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이번엔 내가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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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챔피언십 첫날 최나연과 3타차 공동 4위

 김인경이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첫날 10번홀에서 힘찬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김인경이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첫날 10번홀에서 힘찬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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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양희영(20ㆍ삼성전자)의 출발이 좋다.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최나연(22ㆍSK텔레콤)과 함께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 포진해 한국의 메이저우승을 위한 선봉에 섰다. 니콜 카스트랠리(미국)가 1타 차 선두(7언더파 65타)를 달리고 있다.
양희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ㆍ6641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1개로 틀어막았다. 양희영은 당당한 체구에 유연한 스윙으로 아마추어 시절 '남반구의 미셸 위'로 불렸던 재목. 지난해 유럽무대에서 2승을 거둔 뒤 올해부터 미국으로 주무대를 옮겼지만 '톱 10'에 단 한차례도 한번도 입상하지 못하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양희영은 그러나 이날은 출발부터 달랐다. 2~ 3번홀 연속버디 등 전반에만 4언더파를 몰아쳤다. 후반들어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주고받으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최나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주니어시절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를 능가하는 기대주였던 송아리(22)가 이 그룹에 가세해 오랜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카스트랠리는 지난 2007년 긴트리뷰트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이후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 이날은 티 샷과 아이언 샷, 퍼팅 등 '3박자'가 두루 맞아떨어지면서 8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으로 깜짝선두에 나섰다. 안나 노르퀴비스트(스웨덴)가 1타 차 2위(6언더파 66타), '중국의 박세리' 펑샨샨(20)이 3위(5언더파 67타)다.
한국은 박진영(23)이 공동 11위(3언더파 69타), '엄마골퍼' 한희원(31ㆍ휠라코리아)과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프' 박인비(21ㆍSK텔레콤), 배경은(25), 미셸 위 등이 공동 15위(2언더파 70타)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한편 실전감각을 찾미 못하면서 공동 34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지난주 LPGA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2승째를 신고한 김인경(21ㆍ하나금융)도 이 그룹이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며 공동 52위(1오버파 73타)로 밀려났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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