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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내친 김에 메이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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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막 맥도널드챔피언십서 '2주연속우승' 도전

 김인경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 경기 도중 1번홀에서 강력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김인경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 경기 도중 1번홀에서 강력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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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이 내친 김에 '2주연속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ㆍ6641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은 특히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이다. 1955년 창설돼 올해가 55회째로 US여자오픈(1946년 창설)에 이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한국은 지난해 박인비(21ㆍSK텔레콤)가 US여자오픈, 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4개 메이저대회 중 2개를 석권해 메이저승수 추가가 절실하다. 신지애와 오지영(21)에 이어 지난주 김인경(21ㆍ하나금융)이 스테이트팜클래식을 제패하는 등 점차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가 일단 반갑다.

선봉은 당연히 김인경이다.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까지 치솟은 김인경은 최근 4개 대회에서 '톱 5'에 진입하지 못한 대회가 단 한 차례에 그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인경은 "러프가 길어 티 샷을 페어웨이로 안전하게 보내는 게 우승의 관건"이라며 메이저 타이틀을 위한 코스공략법 마련에 분주하다.

여기에 '엄마 골퍼' 한희원(31ㆍ휠라코리아)과 강수연(33ㆍ하이트), 장타자 이지영(24) 등 중고참들도 최근 샷 감각이 좋다. 김송희(21)와 최나연(22ㆍSK텔레콤) 등이 '언니'들과 합류해 신ㆍ구세대의 조화를 이룬다는 각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올린 오초아는 상금랭킹 3위로 밀려나 자존심 회복도 필요한 시기다. 오초아는 4주만에 투어에 복귀해 실전감각 회복이 급선무다. 상금랭킹 1위 크리스티 커(미국)와 '디펜딩 챔프' 청야니(대만), 2007년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도 경계대상이다.

박세리(32)의 부활 여부도 장외화제다. 박세리는 지난주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김인경에게 밀려 2위에 그쳤지만 4라운드 내내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선두권을 유지하는 등 부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대회는 더구나 박세리가 1998년 미국에 건너가 처음 우승했던 무대다. 이후 2002년과 2006년까지 메이저 5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수확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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