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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기획] '탐나는 도다' 서우-임주환, 제 2의 이민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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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제 2의 이민호?

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 '꽃보다 남자' 제작사가 또 다시 신인을 등용, 또 한번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꽃보다 남자' 제작사측은 배우의 인지도로 흥행 가능성을 높여가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소재와 개성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때문에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하기 힘든 신인들에게 이 제작사의 드라마는 스타 대열에 합류할 '기회'다.

'궁'의 윤은혜, '환상의 커플' 한예슬, '꽃보다 남자' 이민호 등이 그 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역을 맡아 올해 최고의 인기배우로 거듭났다. 이민호는 드라마 출연 이후 인기와 부를 동시에 얻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의 시나리오 선택의 폭이 넓어져 배우로서 연기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그룹에이트라는 등용문을 오른 주인공은 서우와 임주환.

두 사람은 '꽃보다 남자'에 이어 제작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정혜나 만화 원작을 근간으로 한 '탐나는 도다'는 영국 미소년 윌리엄(황찬빈 분)이 탐나(제주도)로 표류해 버진(서우 분), 박규(임주환 분), 얀(이선우 분)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제작사측은 "이 드라마는 17세기 불모의 땅으로 알려져 있던 탐라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물질을 해서 대부분의 생계를 책임졌던 여성과, 그에 반해 힘없고 유약했던 남성들의 상반된 모습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코믹 사극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우는 극중 제주도의 불량 해녀 장버진 역을 맡아 엉뚱 발랄한 개성있는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우는 영화 '아들'을 시작으로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임주환은 '탐나는 도다'에서 조선 최고 명문 설향 박씨 17대손인 '잘난척 대마왕' 박규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배우 이민호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임주환은 지난 2004년 SBS 주말드라마 '매직'을 시작으로 '이 죽일놈의 사랑', '눈의 여왕', '싱글파파는 연애중'과 영화 '쌍화점' 등에 출연했다. '꽃보다 남자'에서는 김범의 형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민호 역시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지 못했다.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탐나는 도다'의 박규 캐릭터 역시 유사한 점이 많다. 구준표가 현대의 재벌이라면 박규는 17세기 재벌이다. 성격 또한 잘난척, 오만함 등으로 비슷하다.

박규는 부모 외엔 어느 누구에게도 고개 한번 숙여본 적 없는 오만하기 그지 없지만 조선 최고의 미남자다. 조선의 모든 규수들의 이상형이라는 것.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 서우와 임주환의 매력에 빠져들 것에 확신한다"며 "두 사람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배우들"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기초를 탄탄히 다진 이들이 '탐나는 도다'라는 날개를 달고 2009년 한해를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벌써부터 팬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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