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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파이, 200미터 밖까지 들리는 '초지향성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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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향장비 업체인 디지파이(대표 박노영)는 초음파를 이용한 초지향성(특정 방향에 가지는 감도가 매우 큰 성질) 스피커시스템인 소니캐스트(Sonicast)를 개발하고 판매에 나섰다.

소니캐스트는 소리신호를 변조한 후 초음파신호에 실어 전달해 초지향성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소리가 빛과 같이 나가며, 특정지역으로 조준하여 쏠 수 있고, 조준지역을 벗어나면 소리가 들리지 않게 설계됐다.

일반 스피커에 비해 멀리 최대 200미터까지 소리가 전달된다. 특히 일반 스피커를 통해 듣는 소리는 사방으로 퍼져 나가지만 소니캐스트는 특정 방향이나 제한적인 곳에 한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박물관, 전시장, 매장, 지하철, 에스칼레이터 등 주변에 불필요한 소음을 전달하지 않으며 의도된 청취자에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옥외광고, 군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소니캐스트는 출력이 외산 경쟁제품에 비해 10dB이상 크며 제품가는 30%이상 저렴하다. 이퀄라이저 기능과 소리가 나가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디지파이는 최근 국내 및 미국,유럽,일본,중국에 관련 특허(특허명:초지향성 스피커 시스템 및 신호처리방법)에 대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박노영 대표이사는 "해외의 기존 제품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적용범위가 무궁무진하여 앞으로 여러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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