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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제혁신클러스터 콘퍼런스'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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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덕특구 국제혁신클러스터 콘퍼런스(ICIC DAEDEOK)’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대히 문을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경제위기 시대와 혁신클러스터의 가치창출’이란 주제로 벨기에 필립 왕세자 등 세계 41개 나라 대사와 외교관, 혁신 클러스터 및 정부 관계자 등 66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최대 기술혁신 집적지인 대덕특구가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시장창출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KAIST 서남표 총장과 러셀 핸콕(Russell Hancock) 조인트 벤처 실리콘밸리(Joint Venture Silicon Valley) 회장이 각각 ‘혁신이론’과 ‘세계 기술의 핵심에 선 방법과 앞의로의 길’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특히 서남표 총장은 연설에서 “과학기술계에 1조를 투자하면 10개의 사업을 할 수 있고 이 가운데 하나만 성공해도 본전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혁신 허브 및 기술 혁신 창조를 위한 법칙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벨기에 첨단나노기술분야 비영리 연구기관 IMEC(Interuniversity Micro Electronics Center)의 길버트 데크럭(Gilbert Declerk) 회장이 ‘반도체 산업이 처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

또 대덕특구 나노종합팹센터와 IMEC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으며, 벨기에의 20여 나노전자 및 나노의학 기업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엔 국내외 전문가들이 2개 그룹으로 나눠 클러스터의 역할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A그룹에선 ‘경제위기와 클러스터의 역할’을 주제로, B그룹에선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창출’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 이튿날인 13일엔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벤처자금의 유치와 투자전략, 융합기술을 통한 로봇산업 육성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공식개막에 앞서 콘퍼런스에 참가한 벨기에 왕세자 일행 7명과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만나 대전과 벨기에의 적절한 도시 간 자매결연과 기업·기술연계를 위한 논의를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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