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는 구조조정 작업중 가장 먼저 크라이슬러의 딜러 유통망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난해 마련된 크라이슬러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3188개에 이르는 딜러 유통망은 50% 수준으로 감축될 계획이다. 현재 크라이슬러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90%가 상위 50%의 딜러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관계자는 모두 답변을 피했다. 오하이오 영스타운의 크라이슬러 딜러인 척 에디는 "딜러 유통망을 줄이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다면 피아트가 관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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