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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지 못한 발언”, 채권시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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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5년물, 충분히 매력적인 금리

채권시장이 금통위 부담을 털고 강세(금리하락)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고시자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이 전일비 7bp 하락한 3.86%로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 또한 전장대비 8bp 내린 4.53%를 기록중이다.

단기물쪽인 1년물로도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통안채 1년물이 전일비 3bp 하락한 2.72%로 고시됐다. 다만 단기물쪽으로는 물건이 별로 없는 분위기다.

국채선물은 현물에 비해 더 강한 모습이다. 장초반 5일 이평선인 110.59를 돌파한 후 이성태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가 시작된 11시20분 이후 벽으로 여겼던 110.70마저 훌쩍 뛰어넘었다. 오후 1시5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9틱 상승한 110.80을 기록중이다.

같은시간 외국인이 여전히 2313계약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은행이 2607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551계약과 482계약을 순매수중이다. 개인도 427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당분간 경기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은 거의 예상한 수준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지 않는 한 추가금리인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반기까지는 주식시장의 추가상승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실질적으로 최근 고용동향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한은이 거기까지 캐치하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현재 수준의 기준금리에서 금리인상이 없다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며 추가강세 가능성이 일단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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