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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트렌드2.0] '여름' 화장품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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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셀룰라이트·데오드란트 등 여름 맞아 신제품 잇따라 출시

'노출의 계절'을 맞아 화장품 역시 여름용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더워진 날씨에 더욱 얇아지고 과감해진 패션들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화장품업계도 몸매에 자신 없거나 땀이 많이 나는 이들을 겨냥해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바디 슬리밍' 제품으로 셀룰라이트 제거… 피부를 매끈하게
우선 노출이 잦아지는 만큼 몸매를 가꾸는 데 효과를 보이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바디 슬리밍' 제품들. 이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해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셀룰라이트란 수분, 노폐물, 지방으로 구성된 물질로 허벅지, 배, 팔 등 특정부위에 뭉쳐있어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업계에서는 바디제품 전반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바디슬리밍과 같이 기능성이 강조되고 세분화된 제품들 때문으로 보고 있다.

로레알파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안티셀룰라이트 브랜드. 최근 출시한 '퍼펙트 쉐이프 리프팅 프로'는 기존에 선보였던 제품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새 제품은 신체 각 부위별로 다른 마사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데다 흡수가 빠른 젤 형태로 제작돼 효과를 배가시켰다.

회사 측은 자체 연구소와 물리치료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집중 마사지 시스템과 마사지 후 직접 바르는 안티 셀룰라이트 고농축 세럼 등 2가지 핵심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만9000원.

국내 브랜드 리리코스가 이달 초 새롭게 출시한 '마린 퍼펙트 바디 쉐이퍼'는 브랜드 콘셉트인 해양심층수를 기반으로 카페인, 호스테일켈프 추출물이 보다 효과적으로 셀룰라이트를 제거한다.

주요성분인 카페인과 해안에서 채취한 호스테일켈프 추출물은 피부세포의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피하지방을 분해하고 혈액순환을 증진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가격은 5만5000원.

전문가들은 이러한 슬리밍 제품들이 셀룰라이트 분해를 도울 뿐 완전히 제거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 충분한 마사지는 물론 운동과 병행했을 때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데오드란트로 땀 냄새 제거
더워진 날씨에 땀이 많이 나는 일도 당연지사. 데오드란트 역시 대표적인 여름 상품으로 주요 브랜드로는 니베아와 유니레버가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고 있는 지난해 시장규모만 500억원 정도인데다 아직 국내에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어 두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니베아는 작년에 출시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데오드란트 '펄앤뷰티'의 새 제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스틱형으로 제작돼 피부에 직접 발라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기본적인 땀냄새 제거기능은 물론 제모로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에 출시된 스프레이형, 롤온형에 더불어 스틱형이 추가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 스틱형 제품의 가격은 8500원.

유니레버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레세나 패션'과 '레세나 맨 퀀텀'. 특히 스틱형은 땀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뿐만 아니라 땀이 나는 순간 제품의 향을 발산하는 더블 프로텍션 효과를 자랑한다. 스틱형 제품 가격은 5000원대이며 스프레이형은 5000원에서 1만1000원대.

이밖에도 국내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코리아와 소망화장품, 스킨푸드 등 다양한 화장품브랜드들도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특히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동안 데오드란트가 단순히 땀냄새를 없애주는 제품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피부케어 기능까지 겸비한 뷰티케어 형식으로 출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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