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주변 성내천 하류에 대한 호안정비계획을 세우고 그 일대를 꽃밭으로 우거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파크리오아파트 단지와 아산병원에 접해 있어 평소 산책하는 주민이 많은 곳이지만 하천 둔치 콘크리트와 돌망태가 낡고, 각종 잡목과 환상덩굴 등이 우거져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pos="L";$title="";$txt="성내천 하류 꽃길 조성";$size="247,201,0";$no="20090512104634142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번에 하천 주변에 조성되는 꽃밭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차례로 개화하는 초화류(분홍바늘꽃 외 8종)을 심어 시민들에게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방 중간 산책로에는 단풍나무를 심고 의자를 설치,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진입로는 목재 경사로로 만들어 장애인과 유모차를 끌고 나오는 시민들의 편의까지도 배려했다.
정비예정 구간은 총 연장 700m로 전체 면적이 5만㎡에 달한다.
이번에는 1차로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고 가장 주변 경관이 뛰어난 아산병원 인도교 주변 300m, 면적 2만㎡를 6월 초까지 우선 정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잔여구간인 400m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 추가로 예산을 지원받아 연내 전체 구간에 대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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