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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오르고 은행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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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 급락 출발에 낙폭 확대..금리 동결도 증시에 부담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 지수는 대만증시가 1.5% 하락하며 장을 출발하자 낙폭이 확대되며 1400선을 위협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개월째 2%로 동결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한국은행 측은 이미 시중에 상당한 유동성이 풀려있다며 금리를 추가로 내릴 필요가 줄었다고 분석함에 따라 유동성 회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간 지수 상승의 중심에 있던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대신 그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다시 힘을 내고 있는 점은 눈에 띈다.
금융주의 경우 전날 미국 증시에서 일부 은행이 증자를 발표함에 따라 금융주 중심의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지자 국내증시 역시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 약세행진을 지속했지만 D램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 호재가 반영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05포인트(-0.92%) 내린 1402.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억원, 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40억원의 매도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50계약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400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외인의 매물을 소화,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13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0.55%)과 전기가스업(0.19%)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은행(-3.97%)과 건설업(-2.69%), 철강금속(-2.70%)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36%) 오른 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97%), LG디스플레이(0.31%) 등 IT주는 상승세를 유지중인 반면 포스코(-3.36%), 현대중공업(-2.22%), KB금융(-3.92%) 등은 약세를 지속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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