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물류사절단 초청 마케팅 활동 추진
지난 5월 9일부터 필립 왕세자와 함께 방한한 벨기에 물류사절단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는 평택항-지브루게항간 MOU 체결에 앞서 평택항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이다.
물류사절단은 벨기에 플래미 시의회 대표의장을 역임한 코엔스(Mr. Joachim Coens) 지브루게 항만공사사장, 대비 드 허트(Mr Danny DE HERT) 얀 드 뉠 지사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지브루게항은 대륙과 영국, 스칸디나비아와 남유럽 사이의 화물 흐름을 동-서, 남-북의 십자로로 서유럽 중심의 위치하고 있다.
지브루게항은 또 파리, 런던과 루르지방 등 연계 수송망이 발달해 5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이 평택항-지브루게항만공사 간의 MOU와 관련 행사전 평택항 방문을 초청한 것이다.
사절단은 이날 평택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개발계획, 배후단지 조성현황 및 부두개발 현황,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최신 정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을 갖고 부두 견학, 안내선 승선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항 홍보 마케팅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선사, 화주, 포워드 등 계층별 1:1 타깃 마케팅 활동의 연장선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택항-지브루게항이 서로 노하우를 공유, 협력해 평택항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평택항이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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