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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홀' 김선아 200개 달걀세례에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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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김선아가 시청 앞 거리에서 드레스가 찢기고 10여 명으로부터 달걀 세례를 받으며 내몰리는 봉변에 눈물을 쏟았다.

다름아닌 SBS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제작 예인문화) 속 이야기다. 여자 주인공 신미래 역을 맡은 김선아는 '시티홀'에서 한 무리로부터 200여개의 달걀을 맞아 얼굴, 머리, 목 등 온 몸이 온통 시퍼런 멍으로 달아오르는 봉변을 당했다.

극중 10급 공무원 미래를 연기하는 김선아는 밴댕이 아가씨대회에서 1등을 했음에도 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자, 1인 시위를 벌인다. 이 촬영에서 김선아는 10여명의 무리로부터 갑작스럽게 달걀 세례 공격을 받았다.

제작진은 공휴일이기도 했던 이 날 촬영 현장으로 몰려든 길거리 시민들은 수차례 반복되는 달걀 세례 신을 보면서 보며 "그 상황이 너무 리얼해서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다" "촬영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 가슴이 다 아팠다"고 안타까워했다.

200여개의 달걀 세례에 대해 김선아는 "살면서 달걀을 이렇게 많이 맞아 본 적도 없다. 웬만해선 잘 안 우는데 그 날은 수 많은 달걀을 맞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며 "얼굴, 목, 머리 발끝까지 안 부은 곳이 없을 정도로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며 촬영 중 눈물을 터트린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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