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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폰 올해 성장률 900%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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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첫 출시 이후 100만대 판매..유럽과 아시아 공략 나서면 판매량 급증할 듯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이 연내 90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SA)가 밝혔다.

12일 SA에 따르면, 2009년 전 세계 구글폰 출하량은 이통사와 단말기 제조사 등의 지원에 힘입어 전년 대비 9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애플 아이폰은 79%의 성장률로 구글에 이어 두번째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SA의 톰 강 애널리스트는 "2008년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구글폰이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파고들 것"이라며 "2009년 한해 구글폰의 출하량은 90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A의 닐 모슨 선임 애널리스트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HTC, 모토로라, 삼성전자, T-모바일, 보다폰 등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구글폰은 2~3년 뒤 스마트폰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HTC가 지난해 10월 미국 이통사 T모바일을 통해 처음 출시한 구글폰 'G1'은 4월 말 현재 판매량이 100만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G1이 미국에서만 판매된 것과 달리 올해는 다양한 브랜드의 구글폰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출시되면서 전체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HTC의 두번째 구글폰 '매직'은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다음 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구글폰을 출시한다. 그밖에 LG전자와 모토로라, 에이서 등도 연내 구글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인스탯은 구글폰이 연 300%의 고속 성장을 구가하면서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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