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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일단 質이 우선"..달러화, 유로대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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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긍정적 분석, 회복기대감..엔·달러옵션R/R 엔화 콜매수 부각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하면서 랠리를 접으면서 모처럼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엔화대비로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가치(질)로의 회피"에 따른 달러 매수로 1.355달러까지 하락한 후 유럽과 미국간 금리차 확대로 1.3638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1.3583달러로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ECB총재는 세계 경제가 변곡점에 근접했다고 언급함으로써 경기 바닥에 대한 남은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ECB정책위원 또한 유로존은 큰 디플레이션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엔·유로 환율은 주가 하락에 연동돼 132.08달러까지 하락한 후 133.05달러까지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주가하락과 금융기관에 대한 우려감 존속, 미채권수익률 저하 등으로 97.95엔에서 97.26엔까지 하락한 후 97.50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엔·달러 옵션시장에서는 금융 리스크 경계감이 불식되지 않은채 리스크회피 움직임이 재연된 영향으로 변동률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12%대 초반보다 상승했다. 리스크리버설은 저점 헤지 목적의 엔화 콜매수가 강하게 나타났다. 개별로는 1년물이 105엔스트라이크, 2년물은 스트라이크옵션 거래가 눈에 띄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5070달러까지 하락한 후 1.5172달러로 반등했고, 달러·스위스프랑은 1.1106프랑까지 하락했다.

위안화 환율은 전일대비 0.0012위안 오른 6.823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뉴욕 및 유럽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투자 선호, 프랑스 및 이탈리아 3월 산업생산 감소 예상치 상회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수출감소에 따른 정부의 위안화 상승억제 정책변경 지연예상 등으로 약보합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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