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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스캔들'에 가족단위객들이 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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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영화 '인사동 스캔들'이 안정적인 예매율을 유지하며 서서히 '흥행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던 작품들의 예매율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사이, '인사동 스캔들'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 구별 없이 폭 넓은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 특정 연령대와 계층에만 국한되는 타영화들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경쟁작보다 100여개 이상 적은 상영관을 확보한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까지 90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칠 줄 모르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개봉 주의 열광적인 무대인사 이후 주연배우 김래원, 엄정화의 2주차, 3주차까지 무대인사 강행의지를 밝혔고 주중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중이다.

이처럼 주연배우들과 극장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폭넓은 관객 구성비이다. '인사동 스캔들'은 다음 평점 8.5, 네이버 평점 8.3으로 포털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8점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 특히 국내 최대영화사이트 맥스무비는 실제관객들의 평점만을 집계하는데 40대 남,녀 관객들로부터 9점대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개봉 주부터 극장 현장에서는 가족동반 관객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이 같은 가족관객층들은 '인사동 스캔들'-'미술관 관람'으로 이어지는 가족 나들이 관객들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15세 관람가라는 점과 '식객'의 김래원이 주연이라는 점에서 가족나들이객들에게 5월의 영화로 낙점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9월 한국 박물관 100주년 특별전 에서 일본 덴리대에서 소장하고 있는 안견 일생일대의 걸작 '몽유도원도'를 4주간 전시한다고 밝히면서 비록 상상속 그림이긴 하지만 '안견'의 벽안도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인사동 스캔들'에 대한 관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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