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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R 매수세가 이끈 14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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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세 1650억원 유입..주말앞둔 관망심리도 팽배

코스피 지수가 140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 중 연고점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종가기준으로는 전날에 이어 연고점을 새로 썼다.

전날 미국 증시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료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 조정을 받자 국내증시 역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주말을 앞둔 관망심리와 더불어 주말 새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이 맞물리면서 개인은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오랫만에 동반 순매수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겹치며 지수의 상승세를 지켜냈다.

다만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강도가 크지 않음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05포인트(0.79%) 오른 1412.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500억원(이하 잠정치) 가량을 순매도하며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원, 100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500계약을 순매수한데다 코스닥에서도 3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3대 시장에서 모두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이번 한 주간의 매수강도에 비하면 극히 적은 규모였던 만큼 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세의 영향력이 컸다. 앞서 언급했듯이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유지한데다 개인 역시 1600계약의 매수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90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340억원 매도로 총 1650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9%)과 운수장비(-0.25%) 등 일부 업종만 하락했을 뿐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보험업종(4.39%)과 은행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업종의 경우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한데다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며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호재로 작용, 4.2%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0원(0.53%) 오른 56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0.81%), 한국전력(0.17%), 신한지주(1.41%)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중공업(-0.40%)과 KB금융(-1.62%), 현대차(-1.65%)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46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38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8포인트(0.75%) 오른 517.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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