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대표 새 사명발표.중장기 전략 제시
CJ홈쇼핑 이해선 대표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사명(CI) 발표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해선 대표는 "해외 취급고를 3조5000억원으로 잡고 중국에서 2조원과 인도 등 여타 시장에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 국내에서는 IPTV를 포함한 TV채널을 통해 1조3000억원,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조원의 취급고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자연 성장(Organic Growth)의 한계에서 벗어나 변신(metamorphosis)이 필요한 때"라며 "기존 자원을 활용해 현재 시장에서 파이를 더 먹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혁신적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하며, 그 핵심은 글로벌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이름을 CJ홈쇼핑에서 CJ오쇼핑으로 바꾼 것은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pos="R";$title="";$txt="▲CJ홈쇼핑의 새로운 사명 'CJ오쇼핑'";$size="250,97,0";$no="200905081201345086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집에서 하는 쇼핑이라는 국한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O'는 온라인(On-Line), 온에어(On-air) 등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외에 옵티멈(Optimum), 오리진(Origin), 원하는 것은 언제든 얻을 수 있다는 오케이(OK)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CJ홈쇼핑은 중국과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 CJ홈쇼핑은 중국 최대의 민영 방송국인 SMG(Shanghai Media Group)와 손잡고 '동방(東方)CJ' 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동방CJ홈쇼핑은 2006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후 2007년 취급고 1000억원, 2008년 2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역시 40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무난하게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천천 CJ' 홈쇼핑을 개국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아시아 최고의 미디어 그룹인 스타(Star)와 함께 SCN(Star-CJ Network India Pvt., Ltd) 홈쇼핑 채널을 개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절반 규모라고 알려진 인도의 소매 유통 시장을 중점적만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진출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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