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놀러가 화장실 간 틈 이용 방바닥에 있던 지갑 ‘슬쩍’
천안 동남경찰서는 1일 인터넷채팅을 통해 알게 된 천안시 서북구에 사는 송모(21·여)씨 집에 놀러가 지갑 등 35만원 상당을 훔친 고교생 이모(17)군을 검거했다.
이군은 지난 달 16일 오전 11시 인터넷 채팅사이트 버디버디를 통해 알게 된 송 씨 집에서 피해자가 화장실에 간 틈을 이용, 방바닥에 놓여있던 현금 30만원, 3만 원짜리 상품권, 카드 등이 들어있는 반지갑을 훔쳤다.
천안 동남경찰서 지역형사3팀원들이 외근활동 중 이런 내용을 알게 돼 이군이 사용한 인터넷ID 확인, 피의자 특징을 활용해 30일 오전 9시 붙잡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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