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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산업계 핫 이슈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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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선고·현대종합상사-대한ST 인수 등 줄줄이 대기

'삼성특검 선고, LED TV 시장 경쟁 가속화, 인수합병(M&A)시장 꿈틀, 기업 유동성 해빙기...'



5월 국내 산업계를 지배할 주요 이슈들이다.



삼성그룹의 초미의 관심사는 5월 '삼성특검'선고.엄밀히 말하면 박노빈ㆍ허태학씨의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매각에 따른 '배임'을 묻는 것이지만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관련 상고심과 직결돼 있어 이번 결과에 따라 삼성특검도 최종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올들어 사장,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등 일련의 개혁작업을 통해 어느정도 경영안정을 확보했다.하지만 '삼성특검'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도덕성' 논란 등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



삼성은 이번 선고가 마무리될 경우 그룹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현대종합상사 인수에 내심 공을 들이고 있다.이번 인수전에는 그룹 계열사인 BNG스틸을 통해 참여하고 있지만, 인수시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현대기아차는 현대상사의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현대상사 본입찰은 오는 6일로 예정돼 있으나 연기될 가능성도 크다.



LED TV를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간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LED TV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세계시장에 출시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LG전자도 5월부터 LED TV 출시를 검토중이다.테스트 등으로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가전 '명가'의 자존심을 건 삼성과의 한판 대결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포스코의 대한전선 계열사인 대한ST 인수도 5월초 최종 결정된다.업계는 포스코가 대한ST 지분 80%를 800억원 안팎에서 인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ST는 포스코에 스테인리스 임가공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돼 포스코의 인수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하지만 포스코는 대한ST 인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5월 유동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오는 14일 대한통운이 2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주주에게 현금을 나눠주면서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것)를 단행키로 했기 때문.대한통운 지분 75%를 갖고 있는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유상감자로 1조5238억원의 현금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대우건설 풋옵션 행사로 3조원 이상의 현금 확보가 절실한 금호 입장에서 이번 유상감자에 따른 현금유입은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SK그룹은 5월중에 전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롯데그룹은 30년동안 '전가의 보도'처럼 애지중지해 온 사훈을 5월중순까지 모두 바꾼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4일쯤 회장단회의를 열어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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