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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기업실적에 희비..中·日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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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24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 3월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기업 실적마저 증시의 버팀목이 돼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과 일본 증시는 동반하락했고 종가도 저점 수준에서 형성했다.

◆日 은행주 상승 vs 철강주 약세=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9.02포인트(-1.57%) 하락한 8707.9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9.45포인트(-1.13%) 빠진 830.0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은행주 외에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최대 5000억엔 규모의 후순위 채권을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은행주 상승을 주도했다.
다이와 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투자전략가는 "위험을 감수하겠다고 밝힌 것은 굳건한 현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4.57%, 미즈호 파이낸셜이 3.65%,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3.35% 상승했다.

반면 스미토모 금속공업(-5.18%) 신일본제철(-4.23%) 고베 제강소(-3.39%) JFE 홀딩스(-3.09%) 철강주는 급락했다. 2위 업체 JFE 홀딩스가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탓이다.

반면 일본 2위 이동통신업체 KDDI는 5.17% 급락했다. 전날 영업이익 성장률이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 같다고 밝혔다.

◆中원자재 관련주 하락= 중국 증시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36포인트(-0.62%) 하락한 2448.59, 상하이B 지수는 1.57포인트(-0.96%) 빠진 1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구리는 구리 선물가격이 연일 약세를 보인 탓에 4.17% 떨어졌다. 장시구리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유저우석탄채광도 2.7% 빠졌다. 중국선박개발도 4.87% 급락했다.

JP모건으로부터 투자의견을 강등당한 페트로차이나는 0.09% 약보합 마감됐다.

최대 보험사 중국인수생명보험은 1분기 순이익이 55%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약세장에 밀리며 0.04% 상승에 그쳤다.

HSBC진트러스트의 양지 펀드매니저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증시 역시 많이 비싸졌다"고 말했다.

◆홍콩·대만 강보합 마감= 등락을 거듭하던 홍콩 증시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44.39포인트(0.29%) 오른 1만5258.85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8979.18로 마감돼 40.09포인트(0.45%)를 더했다.

대만 증시도 강보합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5.53포인트(0.09%) 오른 5880.77로 마감됐다. 반면 베트남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VN지수는 5.30포인트(-1.68%) 빠진 309.90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24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5% 상승 중인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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