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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내' 김윤경 "첫 코믹연기 도전,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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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결혼한 지 6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김윤경이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김윤경은 다음달 4일 첫방송될 SBS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가제)(극본 이유선, 연출 윤류해)에서 자유분방한 정신세계를 지난 강도회 역을 맡았다.

인터넷 카툰 연재만화가인 강도희는 자유분방한 정신세계를 지닌 인물이다.

김윤경은 "예전에는 주로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연기했다. 처음으로 4차원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래도 도희는 남편에게 만큼은 최고로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런 점은 실제로도 내가 본받아야 될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효정선배님, 정재순선배님, 김미숙선배님, 장정희선배님, 견미리선배님과 함께 '강팀'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뵙고 있다"며 "이번에도 견미리선배님의 추천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중 누구 하나라도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 나머지 팀원들이 찾아가 촬영장을 떡을 돌리기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사 같은 개인사가 있으면 정말 친자매처럼 항상 서로 돕고 챙긴다"고 자랑했다.

지난해 10월 19일 결혼한 김윤경은 최근 극중 장면을 위해 다시한 번 웨딩드레스를 입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오랜만에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니까 결혼식 때가 떠올랐다"며 "결혼식 당시나 지금이나 드레스를 입는 것은 언제나 떨린다. 대신 10년이나 20년 뒤에 남편이랑 꼭 리마인드 웨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유선 작가님께서 내가 분위기 메이커인 도희역할을 밝게 잘 소화해낼수록 내 인기도 올라갈 것라며 힘을 주셨다"며 "앞으로 올케 역인 김지영에게는 힘을, 남편역인 강성진과는 알콩달콩한 가정을, 그리고 두 어머니에게는 사랑스러운 딸이자 며느리인 도희를 잘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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