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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제약사 천안에 8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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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천안시장, 17일 TTY사 천안 직산읍에 항암용 단백질 의약품생산공장 설립 MOU

타이완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TTY(TTY BIOPARAM COMPANY LIMITED)가 천안시에 8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천안시는 17일 타이완을 방문 중인 성무용 시장이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영중 건일제약(주) 대표, 임영금(林榮錦) TTY 대표와 함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은 건일제약과 TTY의 합작법인이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297-1번지 일대 2만 6899㎡에 항암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2012년까지 짓는다는 내용이다.

천안시와 충남도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투자촉진법령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에도 협조하게 된다.

건일제약은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하고 앞으로의 투자규모 확충에도 노력하게 된다.

TTY사는 항암제, 심혈계 질환치료제, 중추신경질환치료제 등을 만드는 다국적기업을 제외한 타이완 최대 제약사로 바이오 분야 1위 회사다. 그동안 천안에 있는 건일제약과는 꾸준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TTY사의 천안투자로 직산읍 군서리 일대 항암용 단백질 의약품생산을 위한 공장을 세워 200여명의 고용효과와 고부가가치의약품 생산기반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TY사가 갖고 있는 리포독스(Lipo-Dox)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싼 제조비용, 다양한 제품 소량생산 등의 이점이 있어 대규모 설비가동 때 1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리포독스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리포좀(기름종이)으로 감싸서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하는 기술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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