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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을때 뺨맞은 국채선물,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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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피로감, 금감원장·재정부장관 발언으로

국채선물이 하락 마감했다.

연이은 강세로 피로감이 몰려온 상황에서 금감원장과 재정부장관의 과잉유동성 발언이 하락빌미를 제공했다. 여기에 증권대차제도 도입검토 재료도 한몫했다.

16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하락한 110.77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90으로 출발했다.

장 중반까지는 금감원장의 과잉유동성 발언과 증권대차제도 도입검토 등 비우호적 재료가 쏟아졌지만 외국인의 선물매수와 여전히 큰 저평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장중 최고점은 110.98.

하지만 윤증현 재정부장관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또 한번 과잉유동성에 대해 언급하자 국채선물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윤 장관은 “우리나라도 800조원의 단기자금이 풀려 과잉유동성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장중 최저가는 마감 동시호가직전에 기록한 110.75.

거래량은 7만1904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5만1394계약을 기록해 전일 14만9226계약보다 다소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597계약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은행 또한 429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이 2010계약을 순매도했다. 자산운용과 보험도 각각 991계약과 787계약을 순매도 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조정심리가 대두되던 차에 재정부 장관의 발언이 나오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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