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중국법인은 15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36억위안에 달했고 순이익은 955 늘어난 13억위안(약 2600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 중국법인의 지난해 위안화 대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었으며 부실대출률은 0.6%를 기록했다. 자본충족률은 2007년의 11.5%에서 13.6%로 높아졌다.
어우자오룬(歐兆倫) 씨티은행 중국법인장은 "씨티은행의 중국내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씨티은행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중국에서 6개의 신규 소매은행 지점을 개설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중국내 씨티은행 지점은 총 26개에 달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오는 17일(미국시간) 올해 1·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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