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AP통신은 IAEA의 성명을 인용해 북한이 모든 핵시설을 재가동 중이라는 통보와 함께 이들에 대한 추방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한 소식통은 북한의 이와같은 추방령에 대해 밝히며 이에따라 미국 핵 전문가들과 IAEA 핵불능화·검증팀이 빠르면 이번 주 북한을 떠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이러한 행동이 북한의 로켓 발사로 북미회담에 의욕을 보이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특사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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