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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한국 갈비먹고 울버린 몸매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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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올 누드장면을 연출한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Hugh Michael Jackman)이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밝혔다.

잭맨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한국의 집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동안의 전작들은 동물적인 면을 보여줘야 했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근육을 늘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잭맨은 "아침에 일어나면 트레이너가 계란 후라이 6개와 토스트를 줬다"며 "3시간 30분에 한번씩 같은 음식을 줬다. '어떻게 먹냐'라고 말도 해봤지만 소용 없었다.(웃음) 하루종일 탄수화물은 절대 먹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갈비도 좋아한다"며 "갈비는 미국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다니엘 헤니는 "잭맨은 촬영 시작하기 전에 항상 엄창난 양의 식사를 한다"며 "갈비. 닭. 연어 등을 항상 먹는다"고 밝게 웃었다.

이와 함께 잭맨은 극중 올 누드촬영를 한 점에 대해 "촬영하면서 15세 관람 불가 장면들이 많이 찍혔다"며 "감독님이 이 장면들을 잘 편집해 나에게 줬다. 가방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잭맨는 '엑스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울버린 역을 맡아 왔다. 이번 영화는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으로 울버린의 탄생 배경 등이 소개된다.

이에 앞서 잭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엑스맨 탄생:울버린' 하이라이트 시사회에 참석, "서울 와서 너무 좋다.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잭맨은 다니엘 헤니와 함께 오후 2시 시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식에 참석한다. 이후 이 둘은 오후 7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고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한 뒤 11일 오전 출국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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