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임상은 치료제를 상업화하기 위해 하는 임상과는 달리, 식약청 승인 하에 한정된 조건 하에서 치료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는 실험이다. 몇단계에 걸쳐 안정성과 적정투여용량을 확인하는 상업화 임상과는 다르다.
'오스론'은 환자의 골수에서 분리한 성체줄기세포를 체외에서 증식배양하고 이를 조골세포로 분화시킨 인체의 다양한 뼈 영역의 결손 및 손상부위를 재생하고 뼈 형성을 촉진하는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이다.
임상을 주관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이준 교수는 턱과 얼굴 부위 뼈질환을 앓고 있는 2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오스론'을 이식한 후 뼈조직 형성효과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1년 이상 심도 있게 관찰했다.
이 교수는 "뼈형성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탁월한 뼈조직 형성효과를 얻었으며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이할 만한 면역거부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염증반응도 매우 적었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