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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교육 환경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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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보조금 35억원 확보...올해 영어전용 교실에 집중

강북구가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올 해 교육 경비 보조금 예산 35억원을 확보하고 이 중 34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전액 구비로 지원되는 교육경비보조금은 교육정보화사업, 체육 및 문화공간 설치 사업, 교육과정 운영사업, 급식시설 및 설비사업 등 학교의 교육환경개선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쓰여진다.

구는 올 1월 각 학교로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직접 신청학교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토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55개교(초 13, 중 12, 고 6, 특수 2, 대안1, 유치원 21) 193개 사업을 선정, 3월 말 보조금을 교부했다.

교부 금액은 전체예산 35억3350만원 중 192개 사업 총 34억2750만원으로 나머지 1억600만원은 긴급지원 예산으로 별도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시설 개선 부분 투자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 운영 사업과 영어전용교실에 집중했다.

방과 후 학교, 영어체험센터, 영어 캠프, 역사문화탐방, 독서, 논술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운영사업에 12억5933만원을 지원했으며, 수송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엔 2억5000만원을 들여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한다. 전체 예산 중 44%에 이르는 15억933만원을 학력 신장을 위해 투자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조례 개정을 통해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지원, 영어체험센터 설치, 운영 지원, 방과후 학교 및 상담센터 운영사업, 우수인재 양성 등의 항목을 신설, 보조금 지원사업의 범위를 늘렸다.

아울러 개정된 조례에는 자치구세(세외수입포함)의 3%까지로 돼 있는 보조금 지원 한계를 5%로 늘려, 50억원 이상 보조금을 편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그밖에도 보조금은 교실바닥개선, 장애인전용 진입경사로 설치, 컴퓨터 설치, 통학용 보드블록 설치, 빔 프로젝트 설치, 영상장비 교체 등 학생들의 교육 여건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된다.

한편 강북구에는 14개의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13개, 고등학교 6개, 특수학교 3개, 대안학교 1개, 유치원 21개가 있으며, 올해 3월 서울시 최초의 친환경 중·고등학교인 미양중고등학교가 개교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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