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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눈물의 5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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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클래식 최종일 공동 8위 추락, 팻 허스트 역전우승


최나연(22ㆍSK텔레콤ㆍ사진)이 막판에 자멸했다.

최나연이 전날 공동선두에 올라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3라운드. 최나연은 그러나 5오버파를 치는 난조로 공동 8위까지 추락했다. '노장' 팻 허스트(미국)가 1타 차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ㆍ6892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무려 6개의 보기를 쏟아내 공동 8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최나연은 이날 우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컸던 탓인지 3번홀(파4) 보기에 이어 7~ 9번홀에서 3연속보기를 범해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허스트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완성했다. 허스트는 특히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청야니가 보기를 범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우승버디를 잡아내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세이프웨이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이 19만5000달러다.

청야니는 파5홀의 어이없는 보기로 다잡았던 우승을 허스트에게 상납하고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로 주저앉았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던 오초아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치는데 그쳐 이번에도 고국에서의 우승컵 수집에 실패했다.

'한국낭자군'은 김송희(21)가 4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오지영(21)과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는 공동 6위(3언더파 213타), 이지영(24)은 최나연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자산운용)는 공동 32위(3오버파 21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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