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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추경 29조원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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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무회의에 상정..한 총리 "재정건전성 양호"

정부와 한나라당은 2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29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내용을 확정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추경안 규모를 29조원 안팎으로 확정했다"며 "오는 24일 오전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 가운데 10조~12조원은 세수결손분이며, 15조~17조원 가량의 예산은 일자리 유지 및 창출, 취약계층 지원, 중소기업 지원, 신성장동력 강화 등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정부 추경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재정건전성이 좋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어려움이 있지만 건전성을 유지하며 추경을 하고 위기에서 회복되면 건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추경안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터널 밖을 나왔다고 보기 힘들지만 터널 밖이 보인다"며 "3월 무역수지 흑자가 최대 규모인 40억달러에 달할 것이고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당·정·청이 한 덩어리가 돼서 '팀 코리아'를 만들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그런 생각으로 당도 국정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고, 그리고 경제 살리기에 최대한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처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훗날 경제위기를 극복한 후 우리 팀이 드림팀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야할 것"이라고 알렸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4월국회가 재보선 국회가 되지 않고 민생·추경국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전략을 가져야 한다"며 "4월 국회에서는 추경예산안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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