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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인]서울의 모든것 120에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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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에는 □가 있다? □안에 들어갈 정답은 '서울의 모든 것'.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층에 자리잡은 '120 다산콜센터'. 이곳에서는 상담원 184명이 교대로 매일 1만5000여건에 달하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 가운데 4명은 화상수화상담을 맡아 장애인들이 화상전화를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전화는 365일 24시간 열려있다. 전화요금은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일반통화요금만 내면된다. 시내전화나 휴대폰으로는 국번없이 120번, 시외에서는 지역번호(02)와 함께 120을 누르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120.seoul.go.kr)에서 '120에 무료로 전화걸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통화요금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실물확인ㆍ교통정보는 기본

다산콜센터는 그야말로 서울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교통불편사항이나 지하철ㆍ버스 노선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여기에 시내에서 가장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통합 길안내시스템을 통해 시설물 위치는 물론 골목길 정보, 막히는 길과 우회도로, 거리 및 예상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때문.

서울시가 진행하는 주택ㆍ건축ㆍ도시계획, 일반행정, 소비자ㆍ주택 임대차 상담, 환경오염, 예산낭비 등에 대해 건의와 신고도 할 수 있다.

수도요금 이사 정산, 요금 납부방법, 명의변경 등과 누수 및 급수공사 현황도 들을 수 있다. 최근에는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까지 할 수 있게 돼 은행을 가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주말에는 한강시민공원을 비롯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 각종 공원시설은 물론 서울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ㆍ체육행사에 관한 문의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120만의 남다른 □

120다산콜센터의 서비스는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우선 화상수화상담이 가능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화상전화기 '씨토크'(070-7947-3811~4)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상담을 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는 수출지원 서비스까지 실시한다.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콜센터와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정보, 거래알선 상담, 해외시장 개척자금 안내 등 수출업무에 도움이 되는 사항을 얻을 수 있다.

문자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끄러운 장소나 전화를 걸기 어려운 곳에서 간단한 문의나 궁금증이 있으면 휴대폰 문자를 이용해볼만 한다. 다만 문자전송은 전화통화와 달리 지역번호(02)를 누른후 120을 걸어야 한다.

홀몸노인들에게는 말벗이 돼주고 있다. 120여명의 콜센터 상담원들은 매주 2~3회 홀몸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구청ㆍ보건소 등의 진료일, 수당지급 등 필요한 사항을 전달하고 화재ㆍ질병 예방에 대한 안내도 해주고 있다.

유길준 서울시 시민고객담당관은 "120이 이번주중 통화 500만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 10월에는 자치구와 통합콜센터를 가동해 시민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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