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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창립행사 '대조'..LG '휴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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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조촐하게, 대우는 화려하게'



우리나라 최고 기업 삼성과 재계 서열 2위를 넘나들던 옛 대우그룹이 오는 22일 각각 생일상을 받는다.



삼성은 올해 창립 71주년이며, 대우는 42주년이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창립기념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20일 각각 앞당 창립행사를 가졌다.



삼성은 이날 그룹차원의 행사는 마련하지 않았다.다만 그룹의 모태인 삼성물산에서 조촐하게 창립행사를 진행했다.



삼성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화려하게 생일잔치를 하는게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그룹차원의 행사는 개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말 서초동 신사옥 입주와 올초 단행된 사장단 및 임원인사,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 정비에 나섰지만 이건희 전 회장의 '상고심'(3심)이 마무리되지 않는 등 부담요인이 남아 있다.



이에 반해 대우는 외환위기로 그룹이 공중분해된 뒤 10년만에 처음으로 김우중 전 회장이 20일 대우출신 퇴직자(OB)모임인 '대우인회' 정기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될 행사에는 100여명의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은 공교롭게도 대우그룹 창립기념 행사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김 전 회장의 재기설도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김 전 회장이 지난 2월이후 활발한 행보를 보여 이같은 '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중식당 휘닉스에서 옛 대우맨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또 5일뒤인 17일에는 대우인회 친목 모임인 '대우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는 등 왕성한 해외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27일은 LG그룹이 창립 62돌을 맞는다.LG는 그룹차원에서 휴무할 계획이다.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창립행사 계획은 잡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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