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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환율, 계속 한 방향으로만 가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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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게 보면 불안하지만, 의연하게 보면 의연한 것"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최근 급등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 “불안하다고 보면 불안하고, 의연하게 본다면 또 그런 것이다”며 “의연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환율) 흐름이란 계속 한 방향으로 지속되는 게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윤 장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과 관련, “국제적인 상황이 우리나라(환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유럽 (금융위기) 상황이 그렇고, 미국의 대형 은행 국유화 조치 등도 그렇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만 어려운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 어렵다. 이 같은 상황 역시 의연하게 보면 괜찮은 것이고, (오히려) 이 같은 상황이 ‘궤도’를 수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문제에 대해선 “당국자로서 발언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기념식 치사에서 밝힌 ‘기업 신규투자시 임시투자세액공제 확대’ 방안과 관련해선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며 앞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다”고 답했다.

또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한 근로자에 대한 세제지원과 관련해선 임금을 낮춰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대해 삭감액의 50%를 손비로 인정해 주듯, 임금이 깎인 근로자에게도 깎인 부분의 절반을 소득에서 공제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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