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학원, 천안연암대 총장에 이문호씨 선임

LG연암학원(이사장 구자경 LG명예회장)은 천안연암대학 신임 총장에 이문호 전 LG인화원장을 선임했다.



이 총장은 LG그룹의 교육·연수기관인 LG인화원장을 지내고 전문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두루 갖춰 천안연암대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총장에 임명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구자경 LG명예회장을 비롯해 남상건 LG연암학원 부사장, 정광수 연암공업대학 총장, 천안연암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1등 분야를 만들어 특별하고 차별화된 강한 대학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우리 졸업생을 고용하는 기업과 사회도 우리의 고객"이라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원하는 수준으로 해줄 뿐 아니라 기대 이상의 가치도 창출해 낼 수 있는 가치창조형 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66년 LG화학에 입사해 LG회장실 사장과 LG구조조정본부장을 거쳐 LG화재(현 LIG 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LG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구자경 이사장은 이날 취임 축사를 통해 “이문호 총장은 LG의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라 회장실 사장과 LG연암학원 감사로서 법인의 일에

관여했고 인화원장까지 지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교육과 천안연암대학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천안연암대학은 '환경친화적 생명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LG연암학원이 지난 1974년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설립했다.